🥋지호 훈련일지🥋

이번의 정규 운동은 평소와 같이 준비 운동, 구르기, 익히기, 굳히기, 자유 대련, 마무리 운동 순서로 하였습니다.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아 보지 못한 얼굴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동아리 부원의 얼굴을 보니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오는 탓에 몸이 굳어 구르기 단계부터 힘이 들어 다시금 성실하게 와야 할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아직 누군가를 평가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여 느낀점 만을 서술하자면 오승훈 선배님의 매치기가 깔끔하게 들어가 반할 뻔 했습니다. 우태호 형님은 오늘 처음 뵈었지만 너무 잘하시고, 힘도 세셔서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김석균 선배님은 평소와 같이 탄탄한 성을 상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안재성 선배님은 굳히기와 자유 대련때 같이 잡아 본 적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우승우 선배님은 굳히기를 할 때 한 번 잡히면 빠져나오기가 어려워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은솔 선배님은 뭔가 몽글몽글하게 움직이시는데 언젠가 보면 상대가 넘어가 있어 신기했습니다. 종원이 형은 역시 자주 나오고 열심히 나와서 그런지 처음 봤을 때에 비해 지금은 비교도 안 되게 잘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나와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반가웠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몸이 굳어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나가지 못해 아쉬웠고, 좀 더 적응이 되면 이제 그만 좀 나와라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훈련일지 타자는 한유진 누나 입니다!